AI 비즈니스
동남아 생성형 AI 이용자 2억4300만 명…디지털 경제 보고서 성장 전망
구글·테마섹·베인이 동남아의 광범위한 AI 확산을 추산했다. 새 보고서는 이용 확대와 기업의 심층 도입을 뒷받침하는 경제적 조건을 구분한다.
구글, 테마섹, 베인앤드컴퍼니는 10월 21일 열한 번째 e-Conomy SEA 보고서를 발표했다. 동남아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사람은 노동인구의 58%에 해당하는 2억4300만 명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올해 지역 디지털 경제의 총거래액이 17% 늘어난 36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I 도입 확대는 이러한 상업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요소로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확산 속도는 모바일 인터넷보다 네 배 빠르다. 다만 장기 전망은 개인과 기업이 가끔 질문하는 수준을 넘어 더 복잡한 업무로 활용을 넓히는지에 달려 있다. 2030년까지 AI 이용이 최대 60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은 미래 수요에 관한 시나리오다. 더 저렴한 추론,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추가 인프라가 전제이며 이미 달성한 성장 규모를 측정한 수치가 아니다.
상거래는 여전히 전망의 중심에 있다.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18% 증가한 2260억 달러, 온라인 여행은 10% 증가한 590억 달러로 예상됐다. 보고서 작성진은 멀티모달 검색과 쇼핑 어시스턴트가 상품을 발견하는 과정에 편입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여행 계획에서는 독립형 생성형 AI 서비스가 소셜미디어를 넘어 기존 검색엔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쓰이는 도구가 됐다고 밝혔다.
소비자 태도는 조언을 넘어 행동하는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6년 7월 동남아의 주요 6개 시장에서 AI 이용자 9,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은 어시스턴트가 대체로 신뢰할 만하다고 가정하도록 요청했다. 이 조건에서 75%가 AI에 가격 비교와 구매 완료를 자율적으로 맡길 의향을 밝혔다. 보고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실행을 되돌릴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요구와 함께 1년 전보다 높아진 신뢰도 확인했다. 이 응답은 가정된 조건에서 표명한 의향이며 실제로 완료한 구매를 뜻하지 않는다.
자금 흐름은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모두 아우른다. 발표에 따르면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민간 자금 조달은 연간 약 80억 달러에서 안정됐으며 핵심 제품에 AI가 관련된 기업이 거래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별도로 AI 컴퓨팅과 디지털 인프라 거래는 12개월 동안 200억 달러에 달했다. 여기에는 ST Telemedia Global Data Centres의 110억 달러 인수도 포함된다. 인수 가치와 자금 흐름이 나타내는 활동은 새로 공급된 컴퓨팅 용량과 다르다.
연구 대상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열 개 시장이다. 동티모르는 데이터 제약 때문에 제외됐다. 대표 수치는 거래 가치를 측정하는 총거래액으로 표시되며 기업 매출이나 국가 국내총생산에 대한 기여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보고서는 금융 거래 등 일부 분야에 다른 지표도 사용하며, 이들은 대표 총거래액 지표와 서로 바꿔 쓸 수 없다.
새 전망은 지역 디지털 경제를 다뤄 온 10년간의 보고서에 이어 나온 것이다. 2025년판은 총거래액이 3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온라인 쇼핑 이용자, 디지털 결제, AI 스타트업 기반의 확대를 설명했다. 해당 판은 과거 시계열과 새로운 추정치 사이에서 대상 국가가 달라졌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전 전망은 현재 연구의 배경을 제공하지만 연도별 수치를 비교할 때는 조사 범위와 측정 방식의 차이를 여전히 고려해야 한다.
역량과 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도 이용 확산과 나란히 진행돼 왔다. 구글은 2026년 2월 엔지니어와 지원팀을 현지 기업에 연결하기 위한 Singapore Engineering Center와 Majulah AI로 묶인 교육 사업을 발표했다. 앞선 프로그램은 기업의 구현과 인력 역량을 다뤘다.